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″우리 역량에 걸 맞는 자각심을 갖자〃-정재각 박사, 본지 창간19주 기념 특별기고
중앙일보가 창간되던 때에 비하면 그간 세계정세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이제 한국의 상대적 비중도 현저하게 개선되었다. 신문기능의 일부가 사회제도에 있다면 창간 19주년을 맞이하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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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정치] 미 핵항공모함 '에이브러햄 링컨호' 타보니
30일 오전 11시30분. 부산에서 동남쪽으로 222km 떨어진 공해상에 한 점의 물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(CVN-72)이지요. 저기에 어떻게 비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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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이스라엘」에 정치적 소동
「이스라엘」의 「텔라비브」에서 상연된 정치풍자극이 정부를 포함한 외부로부터의 압력으로 상연중지가 되었다. 이 극은 노골적으로 중동전쟁을 비꼰 것으로서 전시하의「이스라엘」에서는 믿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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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‘야큐’에 무릎 꿇은 한국 야구
대만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. [타이중=뉴시스] 야구(野球)는 일본에서 야큐로 불린다. 족보를 따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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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지도자라면 국익 위해 선거 패배까지 감수해야”
개혁은 모든 정치인들의 ‘구호’지만, 실제로 개혁을 실천하고 성공하는 이는 드물다.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개혁을 꿈꾸는 정치인들의 ‘전형(典型)’으로 꼽힌다. 그는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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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민석 “최재형 출마하려하자 김재윤 분노…다음날 몸 던졌다”
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. 뉴스1 고(故) 김재윤 전 의원의 ‘정치적 타살’을 주장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한 번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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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공산당, 아베 면전서 "역사 왜곡하는데···한국이 이해하겠나"
9일 일본 참의원에서 열린 ‘대표질문’에서 일본공산당과 아베 신조(安倍晋三)총리가 역사인식과 한일관계를 둘러싸고 격돌했다. 4일 임시국회 개막연설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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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따르겠다더니… 반대로만 가는 이재명 [서승욱 논설위원이 간다]
서승욱 논설위원 봉하마을서 돌아본 진영·지역대결 그곳엔 봄기운이 완연했다. 주말인 지난 11일 자동차로 다섯 시간을 달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도착했다. 주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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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고이즈미 잘못 배우면 망한다
한나라당은 정말이지 신기한 정당이다. 몇 번씩 실패를 맛봤으면서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니 말이다. 그 둔감함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. 평범한 사람도 같은 실수를 하다 보면 거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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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의 횃불|일본식민주의와 3·1운동|빈사상태서 사슬 끊고 궐기
올해는 3·1운동 50주년을 맞는 해다. 반세기 전 한민족은 거국적으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, 우리의 자주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어섰다. 이 투쟁은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교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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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민하는 盧
민주당 노무현(武鉉)후보가 내우외환(內憂外患)에 시달리고 있다. 각종 여론조사에선 한나라당 이회창(會昌)후보와의 간격이 거의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. '노풍'(風·노무현 바람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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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희숙 "국회 세종으로 옮기고, 여의도에 10만평 아파트 짓자"
윤희숙 국민의힘 의원. 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3일 “(국회를) 전부 옮기고 10만평은 서울의 주택수급 괴리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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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한 선거한다더니 … 식사·향응에 돈봉투까지 등장
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‘조용한 선거’를 하겠다던 정치권의 약속도 침몰했다. 6·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여야는 물론 무소속 후보들까지 전국 각지에서 혼탁 선거를 재연했다. 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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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당 박세일 의원 "의원직 던져 경종 울리고 싶다"
한나라당 박세일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내던지는 첫 번째 17대 의원이 될 것 같다. 박 의원은 행정도시법 통과에 반대해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. 10일 일부 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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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적 채점|공전 되풀이한 국회
6대 국회는 12월17일로써 두 돌을 맞이했다. 2년7개월 동안의 군정에서 소생된 제 3공화국의 초대국회가 되는 6대 국회의 전반기는 여·야의 극한적 대립으로 파생된 정치파동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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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청부 폭력」이 설친다
서울강남·영등포지역에서 위장간판을 달고 칼잡이를 고용한 1백여 개의 청부폭력조직이 활개를 치고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약점을 이용하고 있어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고발하지 않는 데다 흔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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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러분 지갑을 여는 것도 부족해 자녀들 지갑까지 열어야 되겠나”
‘2011 교육계 신년교례회’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. [변선구 기자] 오세훈 서울시장이 승부수를 던졌다. 10일 무상급식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제안하는 그의 표정은 단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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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권의 두 산맥…양 김씨 정치 스타일|지지 기반·성장과정·성격 등을 알아본다.
민추협의 김대중·김영삼 두 공동의장은 야권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숙명의 경쟁관계를 이뤄왔다. 엇비슷한 세력, 호·영남을 대쪽 같이 쪼갠 지지기반, 성장과정, 접근양태 및 기질의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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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] 6·15 선언의 운명
리처드 닉슨과 저우언라이(周恩來)간의 1972년 2월 상하이(上海)공동성명과 남북한의 6.15 공동선언은 닮은 데가 많다. 상하이 공동성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닉슨이 미국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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쌓이는 핵쓰레기 지구 곳곳 환경오염 몸살
지구 곳곳에 핵폐기물이 쌓여가고 있다.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늘어나는만큼 핵폐기물도 늘어나고 있고,원자력의 이용분야가 급격히 확대되는데 따라 방사능에 오염된 쓰레기도 그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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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탄핵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노 대통령
노무현 대통령의 망동(妄動)이 드디어 국기(國基)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. 그는 국법을 무시하고, 헌법재판소를 부정하고, 선관위를 능멸했다. 이는 명백한 탄핵감이다. 그러나 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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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의 시시각각] 충격의 판문점 사진 3대 3
이상언 논설위원 신문을 앞에서 뒤로, 뒤에서 앞으로 여러 번 뒤졌다. ‘설마…'를 속으로 되뇌며 손을 움직였다. 결국 못 찾았다. 다른 신문들도 1면부터 훑었다. 아침에 보는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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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전] 칼
정철-사람사전 사람 몸을 향한다. 의사의 칼도 무사의 칼도 사람 몸을 향한다. 칼끝이 향하는 방향보다 중요한 건 누가 그 칼을 손에 쥐느냐.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칼을 누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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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윤 대통령, 국방부·합참에 실망 크다” 인적 쇄신론 부각
━ 북한 무인기 침범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(오른쪽)과 김영배 의원이 6일 국회에서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[연합뉴스]